취미/북리뷰

주식하는마음 Part2. 잘못된 질문과 격언들

정렐라 2022. 5. 2. 17:12

잘못된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다.

# 잘못된 질문들
1) 바닥이 어디일까?
먼저 투자기간을 얼마나 설정하는지 스스로 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자금의 기한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2) 경기와 주가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호황과 불황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정의내리기 힘들다.
경기 사이클(우라가미 구미오)
- 봄 : 금융장세. 바닥인 경기를 국가의 의지로 부양. 실적은 나쁜데 주가만 상승함. (코로나 3월 이후)
- 여름 : 실적장세. 금리가 상승하지만 기업실적이 대폭 증가함. 상승세 지속. (21년 시즌)
- 가을 : 역금융장세. 경기과열에 따른 긴축. 충격이 있을 수 있음
- 겨울 : 역실적장세. 예상치 못하게 발생함. 금리, 기업실적, 주가 동반하락
꼭 맞지는 않지만, 금리는 중요한 변수!!
모든 사람이 낙관할 때가 강세장의 마지막.
지금은 아마도 가을이 아닐까?

3) 언제 사면 될까요? 마켓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는가?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
마켓타이밍을 배제하더라고 투자가 가능하다.
마켓타이밍을 예측하는 대신, 현재의 가격대가 얼마만큼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있는지?
상승한다면 얼마나 상승할지, 하락한다면 얼마나 하락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게 좋다.
그러므로 탑-다운 투자는 복잡계로 예측이 어렵다.
많은 투자 대가들은 바텀-업 투자법을 강조한다.
' 시장의 변동성을 이기고 좋은 수익을 가져다줄 주식을 어떻게 고르는가?' 를 질문해라.

4) 어떤 주식을 사야 하나?
남들의 말을 듣고 산 주식으로는 가격에 이리저리 휘둘려 손해볼 확률이 높다.
단 한줄이라도 매매의 근거를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자.
틀리더라도 발전이 있어야 다음이 있다.

5) 매도 타이밍
내가 처음에 매수한 이유 혹은 아이디어가 사라지거나 바뀌었을떄.
또한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 내가 지금 보유금액만큼 현금을 들고 있다면 얼마나 이 주식을 매수할 것인가?'
하지만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는 진리이다.

# 주식시장의 격언들
1) 장투하라
생존편향. 뒤진것들은 이미 없어졌다. 장투가 답은 아니다.
지수etf는 큰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수etf 에 장기투자한다는 것은 자본주의의 생존에 베팅하는 것이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라면..?

2) 남들과 반대로 투자해라. 하따전략 <->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마라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상태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공포지수, PMI, BSI, CCSI 등을 참고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끝인지는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어느정도 가격이면 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가 중요하다.

3) 내재가치에 집중하라
- 내재가치는 존재하는가? 그렇다
- 내재가치는 계산 가능한가?
너무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힐 수는 없으나, 지나친 괴리가 없는지 참고할 수 있다.

4) 역사사는 반복된다.
우리가 겪는 어떤 일도 완전히 새로운 것이 없고, 똑같이 반복되는 것도 없다.
과거에 유사한 시기는 언제였으며 지금이 그때와 다른 것은 무엇인가?
보편성과 특수성을 구분하여 생각해보아야 한다.

5)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세워라
투자에 철학이 어디있는가? 원칙이 있을 뿐이다.
유효기간이 긴 지식(보편적인 원칙)에서부터 유효기간이 짧은 지식(현재의 국제정세 및 경제상황)에
대한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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