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북리뷰

주식하는 마음 Part3. 이기는 질문

정렐라 2022. 5. 3. 08:22

1. 가격이란 무엇인가?
가치는 주관적인 환상이고, 가격은 합의된 환상이다.
개인마다 바라보는 가치가 다르다.
- 자기실현적 예언 : 긍정적 피드백(불안 혹은 욕심)의 작용으로 현상보다 더 크게 가격이 반응
- 진리의 선반영 : 빼따 꼼쁠리. 기대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시장 참여자들이 누구이며, 어떤 요소가 선반영 되어 있는지 혹은 갭을 만들어낼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 가격-가치 갭모델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
추세추종자, 가치투자자, 차트매매자, 무지성매매자(나) 등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어떻게 가격을 바라보는가?

2. 초과수익율은 어떻게 내는가?

1) 내 생각과 남들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가?
중국이 '공동부유설'을 내세우며,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중국의 빅테크의 수익에는 변화가 없었다. 결국 주가는 기업의 이익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정책적인 환경은 22년 3월 시진핑 연임 확정 이후 다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어디서 주워들음)
그리고 고점대비 1/5토막난 가격에 선방영되었고 추가 하락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

2)생각의 차이는 언제 , 어떻게 매워지는가? (시점에 대한 시나리오 작성)
' 내 생각과 남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는데, 남들은 왜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걸까?'
시진핑의 규제는 연임을 위해 인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한 정책이며, 황금알을 얻는 거위를 버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연임이 확정되는 3월 이후에 규제를 완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주가가 급반등할 것으로 생각함.

3)내가 틀렸음(혹은 옳았음)을 언제 알수 있는가?
3월 시진핑 연임이 확정된 이후로도 중국의 정책적인 변화는 없었다.
미국 긴축정책과 더불어 러시아 전쟁 발발.
오히려, 미중갈등이 러시아로 인해 다시끔 부각되면서 ADR에 대한 회계감사 규제 강화로
상폐얘기까지 나오면서 주식은 바닥(3.5불)을 친다.
나는 틀렸다.

4)내가 틀렸을 떄,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공산당 새끼들에 대한 이해 부족 및 중국 시장을 미국시장의 관점으로 바라본 것이 큰 오점.
처음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아직까지 유효한가?
빅테크 규제로 인해 기업들의 고용이 크게 줄면서 실업율이 큰 폭으로 증가중.
뒤늦은 코로나 봉쇄로 성장율까지 둔화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강한 규제를 가져갈 수 있을까?
지난주, 진핑이의 규제 완화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주가는 상당부분 반응하는 모습을 보임.
시점은.. 잘 모르겠다.

추가 변수.
규제 완화가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전 세계 매크로 환경이 급격히 안좋아진 상황에서 얼마나 상승폭을 가져갈 수 있을까?
미국이 빅스텝을 예고한 상황에서 위안화 환율도 바닥을 치고 있어 추가적인 재정정책, 통화정책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 러시아 전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끝나면 미중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3.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초과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게 싫으면 지수 etf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왜 굳이 공격적 투자자가 되려 하는가? --> 부자되려면.. 더 잘 불려야지;;